이번 공략은 용과 같이 8 서브 스토리 다시 한번 노리자 야쿠몬 마스터 이다.
야쿠몬이라는 건 야쿠자와 몬스터의 합성어인데 용과 같이 8에 나오는 몬스터들을 처치하고 정보를 수집해서 도감에 수록하는 것을 포켓 몬스터를 패러디 하여 표현해 놓았다고 생각하면 좋다.
간단한 미니 게임이지만 플레이에 영향을 줄 정도의 비중은 실어 놓은 것 같다.
개임 내 서브 스토리로 진행되는 관련 스토리도 상당히 길고 나름 짜임새 있게 만들어 놓았다.
공략글이라고 하기에는 튜토리얼의 성격이 너무 강한 퀘스트이다.
하와이로 가기로 한 카스가는 집에서 나와 난바와 아다치의 배웅을 받으며 공항으로 가는 길에 변태를 한 명 만나게 된다.
변태는 으흫흫흐흐흐…. 꾸물꾸물 하더니 까꿍을 시전하면서 이번 스토리가 시작된다.
게임을 구매하지 않고 무슨 게임인지 궁금해서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이 게임이 이런 감성이라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언제나 본편의 무거운 스토리를 서브 스토리들의 가벼움으로 완충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정말로 일본에 바바리맨들이 많은건지 모르겠지만 박쥐남이라는 바바리맨은 꽤 오랜 시간 동안 시리즈에 등장하고 있다.
여하튼 형들한테 몇 대 맞으면 정신이 돌아올 것도 같으니 혼구녕을 내주자.
이 퀘스트는 이 변태남을 해치우는 것이 공략이다.
바바리맨을 쓰러뜨리고 나면 박사 차림을 한 의문의 남자 한 명이 나타나 여전히 야쿠몬 등록에 힘써 주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한다.
이 박사는 사실 지난 시리즈에도 나왔던 인물이지만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스토리를 보는데 큰 상관은 없다.
카스가가 누군지 모르는 척하자 놀라 쓰러지면서 자신을 야쿠몬 박사인 닥터 모리카사라고 소개한다.
야쿠자처럼 생겼는데 이 게임에서 등장하는 박사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정상적인 편이다.
카스가가 농담이라고 너스레를 떨면 아다치가 아는 사람이냐고 물어본다.
전작에서 야쿠몬 데이터 수집 의뢰를 받으러 박사를 만날 때 아다치도 함께 있었는데 이 아저씨도 기억이 안 나는 모양이다.
여하튼 야쿠몬은 야쿠자와 몬스터의 합성어로 위험한 인물들을 뜻한다고 설명해 준다.
이야기를 들어 보면 모리카사 박사는 세계의 평화를 위해 위험한 야쿠몬들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악당들이 출몰하는 이진쵸와 시비에 잘 휘말리는 카스가는 박사가 필요로 하는 아주 적합한 장소에 있는 적합한 인물이었던 것이다.
전편에서 카스가의 핸드폰에 야쿠몬 정보를 수집하는 도감 앱을 깔아 줬었는데 카스가가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삭제해버렸다고 하자 흥분하면서 다시 깔아 준다.
지금부터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몬스터들을 처치하면 약점, 내성, 사용하는 기술 등이 도감에 자동으로 기록되어 앱을 통해서 자세히 알 수 있게 된다.
단, 패배하거나 도망치면 정보가 완전하게 등록되지 않아 다시 싸워야 한다.
… 하지만 뭐… 게임하면서 그럴 일은 별로 없다.
카스가가 귀찮아하지만 박사는 세계의 평화를 위한 것이라며 협조를 부탁한다.
자신이 곧 하와이에 가는데 그곳에서도 이 앱을 쓸 수 있냐고 물어보자 하와이는 야쿠몬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이라면서 오히려 좋아를 시전.
하와이는 최고의 열대 리조트지만 그 뒤편에는 거친 녀석들도 넘쳐난다는 고무적인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야쿠몬들이 출전하는 대회가 있다는 사실도 어렴풋이 알려준다.
자세한 내용은 때가 되면 알려준다고…
구호가 빠지면 섭섭하다.
노리자! 야쿠몬 마스터! 어게인!
이번 작품에서는 야쿠몬 콘텐츠가 메인 스토리를 제외하면 가장 큰 콘텐츠라서 이어지는 서브 스토리도 상당히 길고 잘 만들어 놓은 편이다.
작별 인사를 나누고 떠나면서 다음 스토리로 이어질 것에 대한 여운을 남기고 스토리가 완료된다.
이상 용과 같이 8 서브 스토리 다시 한번 노리자 야쿠몬 마스터 공략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