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더 레드

대한민국 라면 판매량 1위를 수년간 놓치지 않고 있는 농심 신라면의 신제품 농심 신라면 더 레드 가 출시되었다.

신라면의 더 매운맛 버전이라니. 이건 정말 안 먹어 볼 수가 없다.

마트에 물건이 들어와서 첫 진열이 되는 순간에 하필 필자가 직원분 바로 옆에 서 있었고 하나 집어 오게 되었다.

일부러 기다린 거 아니다. 그럼 한번 얼마나 매운지 맛을 보도록 하자.


농심 신라면 더 레드 소개

농심 신라면 더 레드 (Shin Ramyun the red)포장에 나와있는 맛 설명 및 조리법

농심의 ‘안성탕면’이 라면 업계 1위를 오랫동안 차지해오다가 한자 매울 신(辛)을 사용한 매운맛 라면을 출시하면서 한국 라면 시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그전까지는 부드러운 라면이 대세였다면 신라면의 대 히트 이후로는 많은 라면 회사들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매운맛 경쟁에 뛰어들었다.

신라면은 그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끈 라면이다.

물론 이 이야기가 20년은 된 이야기인데, 지금도 여전히 1위인 것을 보면 매운맛 열풍이 한때 유행이 아님을 증명한 셈이고 이제는 신라면의 맵기가 대한민국에서 ‘맵다’ 혹은 ‘안 맵다’를 결정하는 일종의 기준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이러한 신라면의 고급 버전이 ‘신라면 블랙’이었고 그리고 볶음면 버전이 ‘신라면 볶음면’이었다면, 이번에는 더 매운 녀석을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포장 뒤편에 적힌 설명을 보면 “더 맵다!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을 더 강하게! 더 깊다! 소고기, 표고버섯을 듬뿍 넣어 더 깊고 진한 육수의 감칠맛!”이라고 적혀 있다.

대게 그 제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포장을 보면 아주 간결하고 명확하게 잘 정리되어 나와 있는 것 같다.

 

조리방법은 특별할 것이 없다.

그리고 어차피 나도 마찬가지지만 한국 사람들은 여기에 뭘 더 넣고 수백 가지 변형을 만들 것이기 때문에 이런 기본적인 방법은 큰 의미는 없지만, 물 500ml 먼저 끓여서, 면과 스프 넣고 4분 30초를 끓이면 정말 맛있게 끓여진다.

라면 회사에서 포장 뒤에 저렇게 설명으로 한 줄 적을 때에는 수도 없이 실험을 거쳐서 적게 된다는 걸 유퀴즈를 보고 알았다.

설명서에서 알려주는 데로 시도를 해보도록 하자!

농심 신라면 더 레드 (Shin Ramyun the red) 내용물

내용물을 보면 면은 특별할 것 없는 그냥 신라면 면이다. 그런데 스프가 3개나 된다.

끓는 물에 면과 함께 먼저 넣어야 할 스프는 주황색과 보라색인데, 주황색은 일반적인 라면 분말 스프이고 보라색은 건더기 후레이크다.

그리고 빨간색 스프가 이제 신라면을 더 맵게 만들어 줄 후첨 양념 분말 스프다. 얼마나 매운맛을 선사해 줄지 기대가 된다.

위에 사진이 차례대로 주황색, 빨간색, 보라색 포장에 들어 있는 양념들이다. 후첨 분말이 더 빨간색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청양고추 생각하면 빨갛다고 매운 건 아니니까 상관없다. 그냥 눈으로 봐서는 무슨 맛인지 알 수가 없다.

후레이크는 사실 한때 농심이 해외 버전 신라면이랑 국내 판매 신라면 후레이크 차이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신라면 더 레드에는 건더기 들이 정말 괜찮게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재료는 소고기, 계란, 표고버섯, 파, 고추 이다.


농심 신라면 더 레드 향과 맛

정말 회사의 권장사항 대로 물 500ml 넣고 4분 30초 끓여 왔다.

색깔은 포장 표지에 나온 것 같이 그렇게 빨갛지는 않다.

냄새에서 나는 매운 향은 일반적인 신라면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껴진다.

그런데 소고기랑 표고버섯 향이 정말 진하게 나서 놀랐다.

생각보다 그냥 인스턴트 라면 같은 향이라기보다는 좀 더 좋은 재료를 넣고 끓인 음식과 같은 향이 난다.

그리고 또 놀라운 것은 인스턴트 라면치고 건더기가 너무 괜찮게 들어 있다는 점이다.

말라있던 후레이크가 풀어지면 생각보다 실한 건더기들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매운맛은 첫 맛부터 맵기는 하지만 처음에는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달아오르는 매운맛이다.

캡사이신 조미료의 맵기만 한 매운맛이라기보다는 맛있게 매운데 좀 많이 매운 편이다.

일반적인 신라면의 1.5배 정도는 매운 것 같고 불닭볶음면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더 매운 수준이라고 느껴진다.

매운맛을 측정하는 기준인 스코빌 지수가 7500SHU로 수치상으로는 기존 신라면의 3400SHU 보다 두 배가 넘게 높고, 불닭볶음면의 4400SHU보다도 한참 높다는 기사를 보고 사 왔는데, 그동안 매운맛이 늘었는지 그렇게까지 맵게 느껴지진 않았다.

매운 맛은 태국이나 배트남 고추 처럼 강하게 왔다가 빠르게 가라 앉는 느낌의 매운 맛과 우리나라 청양 고추처럼 계속 은근히 꺼지지 않고 달아 오르게 만드는 두 종류의 매운맛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전자와 후자가 3대 7정도의 비율인 것 같다.


농심 신라면 더 레드 원재료 및 영양정보

농심 신라면 더 레드(Shin Ramyun the red)포장에 적혀 있는 원재료명

농심 신라면 더 레드의 원재료와 영양정보는 다음과 같다.

  • 원재료

/소맥분(밀:미국산,호주산) 감자전분(독일산) 팜유(말레이시아산), 변성전분, 난각칼슘, 정제염, 야채조미추출물, 면류첨가알칼리제(산도조절제), 혼합제제(산도조절제), 올리고녹차풍미액, 비타민B2

스프류/소고기맛베이스, 정제염, 포도당, 매콩얀념분말, 칠리맛풍미분, 간장양념분말, 고춧가루, 간장분말, 후추가루, 볶음양념분, 조미아미노산간장분말, 청양고추분말, 조미소고기분말, 정제말토스, 조미양념분, 마늘베이스, 매운맛분말, 매운맛조미분, 5′-리보뉴클레오티드이나트륨, 조미홍고추분말, 정백당, 표고추출물분말, 마늘동결건조분말, 호박산이나트륨, 마늘추출물분말, 양파풍미분, 식물성단백, 건표고버섯, 건청경채, 고추맛고명, 건조지단W(아마도 화이트), 건조지단Y(아마도 옐로우), 건파

농심 신라면 더 레드(Shin Ramyun the red)포장에 적혀 있는 영양정보

  • 양양정보 (총 내용량 125g / 535kcal)

나트륨 1,790mg, 탄수화물 84g, 당류 5g, 지방 17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8g, 콜레스테롤 5mg미만, 단백질 11g, 칼슘 143g

나트륨 함량은 유탕면 라면의 평균치가 1,730mg이라고 하니, 평이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매운맛으로 만든 라면이라서 더 짜게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평이한 수준이다.


결론

농심 신라면 더 레드(Shin Ramyun the red)를 김치와 함께 즐기는 사진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농심 신라면 더 레드에 대한 자세한 리뷰를 해 보았다.

역시 신라면은 신라면이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국물있는 풍미가 깊고 맛있게 매운 라면을 찾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는 라면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신라면을 자주 즐겨 먹는 분들이라면 더 욱 마음에 들어 할 수 있을 것이다.

농심 신라면 더 레드 쿠팡 링크

이상 리뷰 끝!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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