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렬의 덧셈과 뺄셈, 실수배 – 기초부터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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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행렬이 무엇인지, 그리고 행과 열의 수, 성분 등을 배워봤죠?

이번에는 행렬끼리 더하거나 빼는 법, 그리고 실수(숫자)를 곱하는 방법을 배워볼 거예요.

이제 본격적으로 행렬을 가지고 계산을 해볼 시간입니다 😊


1️⃣ 행렬의 덧셈 (Addition of Matrices)

먼저, 행렬을 더할 때는 두 행렬이 같은 크기여야 합니다.

즉, 행과 열의 수가 같아야 한다는 뜻이에요.

이를 수학적으로는 “두 행렬이 같은 꼴일 때”라고 표현합니다.

📘 정의

행렬 AABB가 같은 꼴일 때,

각 위치의 성분을 더해서 새로운 행렬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을 행렬 AABB의 합이라고 하고, 기호로는 이렇게 씁니다:

A+B=(aij+bij)A + B = (a_{ij} + b_{ij})

🔍 예시

A=[1324],B=[5102]A = \begin{bmatrix} 1 & 3 \\ 2 & 4 \end{bmatrix}, \quad B = \begin{bmatrix} 5 & 1 \\ 0 & 2 \end{bmatrix}

 

A+B=[1+53+12+04+2]=[6426]A + B = \begin{bmatrix} 1+5 & 3+1 \\ 2+0 & 4+2 \end{bmatrix} = \begin{bmatrix} 6 & 4 \\ 2 & 6 \end{bmatrix}

→ 같은 위치끼리 더하면 OK! 계산도 쉽고 재미있죠?


2️⃣ 행렬의 뺄셈 (Subtraction of Matrices)

덧셈과 마찬가지로, 뺄셈도 같은 크기의 행렬끼리만 가능합니다.

📘 정의

행렬 AABB가 같은 꼴일 때,

각 위치의 성분끼리 빼서 만든 행렬을 AABB의 차라고 하고, 기호로는 이렇게 씁니다:

AB=(aijbij)A – B = (a_{ij} – b_{ij})

🔍 예시

위와 같은 행렬 A, B에 대해:

AB=[15312042]=[4222]A – B = \begin{bmatrix} 1-5 & 3-1 \\ 2-0 & 4-2 \end{bmatrix} = \begin{bmatrix} -4 & 2 \\ 2 & 2 \end{bmatrix}

→ 역시 대응되는 위치끼리 뺍니다.


3️⃣ 행렬의 덧셈 · 뺄셈의 연산 법칙

실수의 덧셈과 마찬가지로, 행렬의 덧셈에도 교환법칙과 결합법칙이 성립합니다.

하지만 뺄셈은 다릅니다. 뺄셈에서는 두 법칙 모두 성립하지 않아요.

왜 그런지 예시를 통해 차근차근 확인해볼게요.


🔁 교환법칙 (Commutative Law)

A+B=B+AA + B = B + A

→ 순서를 바꾸어도 결과는 같습니다.

덧셈에서는 성립합니다.

예를 들어,

A=[1234],B=[5678]A = \begin{bmatrix} 1 & 2 \\ 3 & 4 \end{bmatrix}, \quad B = \begin{bmatrix} 5 & 6 \\ 7 & 8 \end{bmatrix}

 

A+B=[1+52+63+74+8]=[681012]A + B = \begin{bmatrix} 1 + 5 & 2 + 6 \\ 3 + 7 & 4 + 8 \end{bmatrix} = \begin{bmatrix} 6 & 8 \\ 10 & 12 \end{bmatrix}

 

B+A=[5+16+27+38+4]=[681012]B + A = \begin{bmatrix} 5 + 1 & 6 + 2 \\ 7 + 3 & 8 + 4 \end{bmatrix} = \begin{bmatrix} 6 & 8 \\ 10 & 12 \end{bmatrix}

→ 결과가 같기 때문에, 덧셈에서는 교환법칙이 성립합니다.


뺄셈에서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ABBA

위와 같은 A,BA, B에 대해:

AB=[15263748]=[4444]A – B = \begin{bmatrix} 1 – 5 & 2 – 6 \\ 3 – 7 & 4 – 8 \end{bmatrix} = \begin{bmatrix} -4 & -4 \\ -4 & -4 \end{bmatrix}

 

BA=[51627384]=[4444]B – A = \begin{bmatrix} 5 – 1 & 6 – 2 \\ 7 – 3 & 8 – 4 \end{bmatrix} = \begin{bmatrix} 4 & 4 \\ 4 & 4 \end{bmatrix}

→ 결과가 완전히 다르죠?

뺄셈은 순서를 바꾸면 값이 달라지기 때문에, 교환법칙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 결합법칙 (Associative Law)

(A+B)+C=A+(B+C)(A + B) + C = A + (B + C)

→ 어떤 것을 먼저 더하든 결과는 같다는 법칙입니다.


덧셈에서는 결합법칙이 성립합니다.

예를 들어,

A=[1234],B=[5678],C=[1111]

 


먼저 왼쪽부터 계산해볼게요:

(A+B)=[1+52+63+74+8]=[681012](A + B) = \begin{bmatrix} 1 + 5 & 2 + 6 \\ 3 + 7 & 4 + 8 \end{bmatrix} = \begin{bmatrix} 6 & 8 \\ 10 & 12 \end{bmatrix}

 

(A+B)+C=[6+18+110+112+1]=[791113]

 


이번엔 오른쪽을 계산해볼게요:

(B+C)=[5+16+17+18+1]=[6789](B + C) = \begin{bmatrix} 5 + 1 & 6 + 1 \\ 7 + 1 & 8 + 1 \end{bmatrix} = \begin{bmatrix} 6 & 7 \\ 8 & 9 \end{bmatrix}

 

A+(B+C)=[1+62+73+84+9]=[791113]

 

→ 양쪽 계산 결과가 같기 때문에, 행렬의 덧셈에서는 결합법칙이 성립합니다!


뺄셈에서는 결합법칙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AB)CA(BC)

예를 들어,

A=[1234],B=[5678],C=[1111]

먼저 왼쪽 식인 (AB)C(A – B) – C를 계산해볼게요:

AB=[15263748]=[4444]A – B = \begin{bmatrix} 1 – 5 & 2 – 6 \\ 3 – 7 & 4 – 8 \end{bmatrix} = \begin{bmatrix} -4 & -4 \\ -4 & -4 \end{bmatrix}

(AB)C=[41414141]=[5555]

이번엔 오른쪽 식인 A(BC)A – (B – C)를 계산해볼게요:

BC=[51617181]=[4567]B – C = \begin{bmatrix} 5 – 1 & 6 – 1 \\ 7 – 1 & 8 – 1 \end{bmatrix} = \begin{bmatrix} 4 & 5 \\ 6 & 7 \end{bmatrix}

A(BC)=[14253647]=[3333]

🔚 비교해 보면,

→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행렬의 뺄셈에서는 결합법칙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 정리

연산 교환법칙 결합법칙
덧셈 ✅ 성립함 ✅ 성립함
뺄셈 ❌ 성립하지 않음 ❌ 성립하지 않음

✅ 덧셈은 순서를 바꾸거나 괄호를 바꿔도 OK!

❌ 하지만 뺄셈은 절대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계산 순서와 괄호 위치를 꼭 정확하게 지켜야 해요!


4️⃣ 영행렬과 덧셈의 항등원

🔸 영행렬 OO

모든 성분이 0인 행렬영행렬(Zero Matrix) 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2×22 \times 2크기의 영행렬은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O=[0000]O = \begin{bmatrix} 0 & 0 \\ 0 & 0 \end{bmatrix}

행렬 AA와 같은 크기의 영행렬 OO에 대해 다음이 성립합니다:

A+O=O+A=AA + O = O + A = A

→ 마치 숫자 0처럼, 더해도 값이 그대로예요!

그래서 영행렬은 덧셈에 대한 항등원이라고 부릅니다.


5️⃣ 덧셈에 대한 행렬의 역원

어떤 행렬 AA가 있을 때, 그 각 성분에 부호를 반대로 한 행렬A-A라고 합니다.

A=[a11a12a21a22]A=[a11a12a21a22]

이때 다음과 같은 관계가 성립합니다:

A+(A)=(A)+A=OA + (-A) = (-A) + A = O

→ 서로 정확히 반대인 행렬끼리 더하면 영행렬이 되죠!

그래서 A-AAA덧셈에 대한 역원이라고 부릅니다.


6️⃣ 행렬의 실수배 (Scalar Multiplication)

이번엔 행렬에 숫자 하나를 곱해볼게요.

이때 그 숫자를 실수(Scalar) 라고 부르고, 실수 kk를 행렬 AA에 곱한 것을 kAkA라고 씁니다.

📘 정의

행렬의 각 성분에 실수 kk를 곱해 새로운 행렬을 만드는 것을 행렬의 실수배라고 합니다.

A=[a11a12a21a22]kA=[ka11ka12ka21ka22]

🔍 예시

A=[2103],k=4A = \begin{bmatrix} 2 & -1 \\ 0 & 3 \end{bmatrix}, \quad k = 4

4A=[424(1)4043]=[84012]4A = \begin{bmatrix} 4 \cdot 2 & 4 \cdot (-1) \\ 4 \cdot 0 & 4 \cdot 3 \end{bmatrix} = \begin{bmatrix} 8 & -4 \\ 0 & 12 \end{bmatrix}

→ 성분 하나하나에 숫자 kk를 곱하면 됩니다.


7️⃣ 행렬의 실수배 성질 정리

행렬 A,BA, B가 같은 꼴이고, 실수 k,lk, l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성질들이 성립합니다:


1A=A

👉 각 성분에 실수 1을 곱하면 결국 자기 자신이 됩니다.
(곱하지 않은 것과 같죠!)


(1)A=A(-1)A = -A

👉 각 성분에 -1을 곱하면 전체 부호가 반대로 바뀌어요.
문제에서는 이걸 활용해서

A=(A)A = -(-A)

처럼 식을 바꾸어 계산하는 경우도 자주 나와요.
이중 부호를 이용해 식을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는 팁이에요!


 

0A=O

👉 어떤 행렬이든 성분마다 0을 곱하면 전부 0이 됩니다.
결과는 영행렬이에요.


 

kO=O

👉 영행렬에 어떤 실수를 곱해도 여전히 모든 성분이 0이라서 결과는 변함없습니다.


 

(kl)A=k(lA)

👉 한꺼번에 실수 klkl을 곱하든, ll먼저 곱하고 그 결과에 kk를 곱하든, 결과는 같습니다.
(순서를 바꿔 곱해도 OK!)


 

(k+l)A=kA+lA(k + l)A = kA + lA

👉 괄호 안에서 먼저 더한 다음 곱하든, 각각 곱해서 더하든 결과는 같아요.

실수의 분배법칙이 행렬에도 똑같이 적용돼요.


 

k(A+B)=kA+kBk(A + B) = kA + kB

👉 행렬끼리 먼저 더하고 나서 실수를 곱하든, 실수를 먼저 각각 곱하고 더하든 결과는 같아요.

이것도 분배법칙이죠!


📝 Tip:

이 성질들을 잘 기억해두면, 행렬 문제를 풀 때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어요!

꼭 기억해 두세요!

시험에서 시간 줄이는 핵심 도구가 됩니다 😉


✏️ 정리하며

개념 요약 설명
행렬의 덧셈/뺄셈 같은 꼴의 행렬끼리 성분별로 더하거나 뺌
교환법칙  

A+B=B+AA + B = B + A 

결합법칙  

(A+B)+C=A+(B+C)(A + B) + C = A + (B + C) 

영행렬

O

덧셈 항등원:

A+O=AA + O = A 

역원

A

 

A+(A)=OA + (-A) = O 

실수배

kA

각 성분에 k를 곱한 행렬
실수배 성질 분배법칙, 항등, 영행렬 등 다양한 연산법칙 성립

📌 마무리 꿀팁!

처음엔 행렬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같은 위치끼리 더하고 빼기’, ‘성분마다 숫자 곱하기’
이 기본 원리만 기억하면, 금방 익숙해질 거예요!

다음 시간엔 행렬 곱셈으로 넘어가 볼게요.

여기부터는 조금 더 깊은 계산이 나오지만, 지금까지 배운 내용이 탄탄하면 걱정할 필요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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