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 리뷰 이다.
진작에 했어야 했지만 술을 잘 마시지 않는 관계로 오래간만에 작성해 본다.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는 대만의 자랑 킹카 그룹의 카발란 위스키에서 나온 레디 투 드링크 (RTD) 하이볼 캔 음료이다.
이런 RTD 드링크보다는 직접 하이볼을 만들어 마시는 것을 선호하지만 꽤 잘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구매해 보았다.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 소개
정확한 제품명은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이다.
용량은 애매한 320ml, 원재료는 물, 탄산, 위스키 원액 12.5% , 설탕, 구연산이 들어갔다.
위스키 원액이 상당이 많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고 맛을 잡기 위해서 설탕과 구연산도 첨가된 것을 알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5도, 수입처는 골든 블루 인터내셔널이다.
뒷면에 이 칵테일에 대해서 자세하게 적혀 있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카발란의 클래식 싱글 몰트 위스키를 베이스 스피릿으로 상쾌한 클럽 소다를 더해
몰트, 나무, 과일의 다양한 풍미가 위스키의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이 하이볼은 대담하고 부드러운 입맛을 선사합니다.”
2022년 올해의 세계 최고의 증류주
“대만 스노우 마운틴의 달콤한 녹은 물은 카발란 증류소의 순수한 증류주를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이 물은 바로 마실 수 있는 칵테일에 풍부한 플로럴 향과 튜트의 향을 담아냅니다.”
그림으로도 알 수 있듯 카발란의 위스키 중에서 클래식이 들어 갔다.
맛과 향
잔에 따라 보면 위스키 향이 진하게 난다.
제대로 스카치 위스키 하이볼을 만들었을 때의 향이다.
카발란 클래식은 카발란 위스키 중에서 가장 엔트리 라인에 있는 위스키로 화사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그리고 피트 향은 들어가지 않았다.
탄산은 강한편이다.
맛은 지금까지 맛봤던 RTD 하이볼 중에서 최상위 권이라고 할 수 있다.
설탕을 넣은 듯 달지는 않지만 위스키의 단맛이 잘 살아 있고 탄산도 강하고 화사하고 옅은 카발란 클래식의 향이 제대로 난다.
마시고 나면 박하처럼 화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알코올의 향이나 쓴맛은 거의 없다고 보면 좋다.
그리고 구연산을 넣어서 그런지 아주 옅은 산미를 가지고 있는데 레몬을 따로 넣을 필요도 없이 이대로 마셔도 상큼하고 좋을 것 같다.
도수가 5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얼음 없이 차갑게 해서 그냥 마시면 좋다.
결론
카발란은 맛도 있고 물건도 잘 만들고 다 좋은데 가격이 문제다.
면세점에서 솔리스트를 구매할 것이 아니라면 카발란 클래식을 넣은 하이볼을 이 가격을 받고 파는 것이 맞나 싶다.
그래서 이 하이볼이 편의점 가격으로 한 캔에 오천 원이 넘어가는데
제임슨이나 짐빔 위스키를 구매해서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것보다 가치가 있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다만 평소에 카발란 위스키 하이볼이 궁금했던 사람들에게는 한번은 마셔 볼 만한 잘 만든 레디 투 드링크 음료인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
바이 바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