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간식은 오리온의 대표간식 초코파이의 여름 한정판 오리온 초코파이 정 수박 (2023 여름 한정판)이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이 디저트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맛도 리뷰해 보도록 하겠다.
필자는 참고로 수박 매우 좋아하고 여름이 되면 없어서 못먹는 과일이기 때문에 1년을 기다리는 디저트 중에 하나이다.
오리온 초코파이 정 수박 소개
오리지널 오리온 초코파이는 이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저트가 되었지만 옛날에는 베리에이션이 워낙 없어서 제품 구성이 매우 단조로웠는데 언제부터인가 계절과일을 주제로 한 한정판들이 출시되고 있고, 한정판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구성으로 제품들이 출시가 되고 있다.
여름 한정판으로는 매년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수박 맛이 출시되고 있는데, 맛은 똑같은 것 같지만 디자인은 매년 변하는 것 같다.
제목에 “(2023 여름 한정판)”이라고 써 놓은 이유는 2024가 나오면 또 리뷰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오리온 초코파이 수박 2023 빈티지라고 보면 될까?
박스에 그려진 초코파이 단품 그림을 보면 대충 내용물이 어떤 느낌일지 알 수 있는데 가운데 마시멜로를 넣은 것을 빼면 진짜 수박 모양을 본떠 만든 디저트다.
박스 없이 내용물만 개봉해서 지구 어디에 갖다 놔도 ‘이건 수박 맛이겠구나..’라는 걸 알아챌 수 있을 것 같다.
박스 뒤편에는 여름에도 맛있는 얼먹 (얼려 먹는) 레시피라고 해서 설명이 적혀져 있는데 간단히 말하면 수박처럼 시원하게 해서 먹으라는 이야기다.
“오독오독! 통째로 즐기는 초코파이 수박 아이스크림”이라는 문구와 함께 어떻게 즐기는지 적혀 있는데,
- 초코파이 수박에 나무 스틱을 꽂아주세요.
- 냉동실에 3시간 이상 얼려주세요.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면 수박을 통째로 즐기는 초코파이 수박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고 적혀 있다.
이제 팁으로 나무 스틱을 준비해서 아이스크림 바 형태로 만들어 먹으라고 적혀 있는데….
병원도 아니고 나무 스틱이 가정집에 있기는 조금 힘들 것 같고 꼭 해야 한다면 나무젓가락으로 해먹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았다.
나무 스틱이 없으면 오리지널 초코파이 얼려 먹는 것 처럼 봉지째 얼려 먹으라고도 적혀 있다.
집에 아이들이 있다면 놀이 처럼 함께 만들어서 먹으면 좋아할 것 같다.
1박스에 총 12개의 초코파이가 개별 비닐 포장으로 들어 있다.
디저트 포장 디자이너를 누굴 썼는지 모르겠지만 오리온은 정말 과자도 잘 만드는데 디자인도 예술이다.
디저트는 무조건 예쁘고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리온에서 나오는 모든 제품들은 먹을 때 마다 느끼는거지만 포장까지도 예쁘다.
오리온 초코파이 정 수박 맛과 향
얼려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얼려왔다.
오리지널 초코파이도 얼려먹으면 별미라 어릴 적에 자주 얼려 먹었던 기억이 있다.
개별 포장되어 있는 비닐을 제거하자마자 수박 향이 강하게 난다.
수박 사탕 향이 아니라 진짜 수박 주스를 마시거나 수박을 먹을 때 나는 향이다. 어떻게 이런 향을 넣었을까?
그리고 색깔은 박스에 그려진 그림에 나오는 색이랑은 많이 다르다.
박스에 그려진 그림 원본에 물을 쏟아서 물감이 번지면 이런 색이 될 것 같다고 해야 할까? 대략 그런 색을 가지고 있다.
이런 색 수박을 집에 사 갔다가는 부모님께 등짝 스메싱 맞을 색이다.
이건 차이가 너무 난다. 프로필 사진으로는 괜찮았는데 실물로 보니 실망하는 색이다.
내 초코파이의 초콜릿이 더위에 녹아서 색이 번져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검색을 해보니까. 그냥 이 색이 맞다.
여하튼 맛을 보면 수박 향과 맛이 상당히 진하게 난다.
그리고 부드러운 초콜릿과 마시멜로가 조화를 이루는데 맛들이 따로 놀지 않고 서로 잘 어울리면서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다.
그리고 여운은 진짜 수박을 먹고 난 다음 입안에 남아 있는 향이 남아 있다.
그리고 깨알 같은 정보이긴 하지만 파이 시트에 검은색 초콜릿칩이 박혀 있다. 사진에는 잘 안 보이는데, 수박씨까지 초콜릿으로 표현한 것 같다.
이러니까 매년 기다렸다가 사 먹는 사람들이 있는 거구나 싶다.
오리온이 원래 디저트를 잘 만드는 줄은 알고 있지만 새삼 먹을 때마다 다시 느끼게 되는 부분이 있는 것 보면 정말 디저트 잘 만드는 회사다.
원재료 및 영양정보
원재료로는 밀가루(밀, 미국산), 전지분유, 물엿, 백설탕, 쇼트닝(팜유 말레이시아산, 팜올레인유 말레이시아산), 준초콜릿, 전란액, 수박주스(베트남산) 전지분유, 산도조절제 3종, 함수포도당, 화이트우유크림[식물성유지(말레이시아산), 정백당, 유당(프랑스산), 탈지분유, 주정, 식염 난백분, 레몬농축액, 홍국색소, 혼합제제(변성전분, 백설탕, 말토덱스트린), 식물성유지, 무수버터오일, 합성향료 3종, 혼합제제(카제인나트륨, 수산화칼슘, 아라비아검), 젤라틴(돼지), 분말유크림, 잔탄검, 혼합제제(합성향료, D-소비톨, 가공유지, 포도당), 혼합제제(카로틴, 자당지방산에스테르, 치자청색소, 가공유지, 비타민E, 채종유, 레시틴), 혼합체제[카민(착색료), 포도당]이 들어갔다.
영양정보는 초코파이 1개(28 g)당 나트륨 50mg, 탄수화물 18g (당류 12g), 지방 5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3.6g), 콜레스테롤 3.1mg, 단백질 1g이 함유되어 있고 열량은 121kcal이다.
디저트 자체가 순식간에 혈당을 엄청 올리기 때문에 디저트로 열량 따지는 것만큼 쓸모없는 짓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따지면 이거 3개 먹으면 밥 한 공기 정도 되는 것 같다.
결론
오늘은 오리온 초코파이의 여름 한정판 오리온 초코파이 수박 (2023 여름 한정판)을 리뷰해 보았다.
마치 고급 스러운 수박 맛 초코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유독 오리온 초코파이에 든 마시멜로가 다른 데서 먹는 마시멜로 보다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부드럽다.
수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평소와는 색다른 디저트를 찾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