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크러시(KRUSH) 맥주 리뷰

이번 포스팅은 클라우드 크러시(KRUSH) 맥주 리뷰이다.

처음처럼과 클라우드 맥주를 만들고 있는 롯데 칠성에서 신제품 맥주를 출시하였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원래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출시하는 게 맞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출시가 밀린 것 같다.

아무래도 겨울보다는 여름에 많이 팔릴 것이기 때문에 조금 출시 시기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었다.

출시 기사글들은 여럿 읽어 보니 소주 ‘새로’의 성공 처럼 이 맥주도 성공을 하겠다는 포부 같다.

새로는 확실히 좋았다. 병 디자인도 좋았고 맛도 깔끔한게 마음에 들었다.

클라우드 맥주도 멱살잡고 살려 놓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클라우드 크러시(KRUSH) 맥주 소개

클라우드 크러시(KRUSH) 맥주 전면 표지

원래 이름은 ‘부수다’라는 의미의 단어인 ‘Crush’라고 쓰는 것이 맞지만 자사의 맥주인 클라우드의 앞 글자 K를 따서 ‘Krush’로 이름을 붙인 것 같다.

표지를 보면 홀로그램 같은 빙산이 그려져 있고 시원함이 폭발하는 라거 (Ice Blast Lager)라고 적혀있다.

병이나 라벨 디자인은 예쁘게 잘 나온 것 같다.

어디서 많이 보던 느낌이다 했는데 쿠어스(Coors) 맥주가 딱 이 컨셉으로 만든 맥주다.

알코올 도수 4.5%로 도수도 비슷하다.

클라우드 크러시(KRUSH) 맥주 병 목에 붙은 라벨

병 목부분에도 파란색이 그라데이션으로 반짝이는 라벨이 붙어 있다.

시원함을 표현한 것 같다.

그리고 맥주병이 조금 특이하게 생겼는데 쓰러지면 무게중심이 위로 쏠려서 굴러다닌다.

절대 쓰러뜨리지 말도록. 디자인을 위해서 무게중심을 포기했다.

좋은 선택이었을까?

여하튼, 이 맥주는 올 몰트 맥주로 전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보리만 사용하였고,

홉을 늦게 투입하는 홉 버스팅 기법을 사용해서 청량감을 높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클라우드 크러시(KRUSH) 맥주 맛과 향

클라우드 크러시(KRUSH) 맥주를 한잔 따라 놓은 사진

우선 미세한 기포가 풍성하게 올라오는 거품이 많은 스타일의 맥주는 아니다.

청량함을 살리기 위해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좀 더 거친 탄산 스타일로 만든 것 같다.

향은 상당히 고소한 보리 볶은 향이 난다.

그리고 맛을 보면 첫맛은 고소함이고 끝 맛에는 산미가 약간 있다.

그리고 쓴맛은 거의 없다.

쿠어스 맥주보다 고소함이 더 강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산미가 있는 맥주를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아주 연한 산미라서 괜찮았다.

오히려 이런 부분은 기름진 음식과 함께 페어링 해서 먹으면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깔끔하게 입가심하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사람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스타일의 맥주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그 부분을 노리고 만든 것 같다.


결론

클라우드 크러시(KRUSH) 맥주 병뚜껑 사진

이렇게 해서 이번 시간에는 롯데칠성의 신제품 클라우드 크러시(KRUSH) 맥주를 리뷰해 보았다.

가격 생각하면 해외 맥주랑 비교해도 상당히 메리트 있는 맥주라는 생각이 든다.

클라우드 한 모금씩 빼고 파는 건 매우 꽤씸하지만 이 물건은 잘 만든 게 맞는 것 같다.

그리고 모델이 에스파 카리나 잖아.

겁나 예뻐.

두병 마시자.

이상 ! 귀찮지만 쓰는 리뷰 끝 !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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