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빔 하이볼 자몽 리뷰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번 다루었던 짐빔 하이볼 레몬에 이은 짐빔 하이볼 자몽 (JIM BEAM Highball Grapefruit) 리뷰 를 해 보자.

짐빔 하이볼 레몬과 함께 출시가 되었는데 자몽을 넣은 하이볼을 한 번도 마셔본 기억이 없는 관계로 레몬부터 리뷰를 하게 되었다.

짐빔 하이볼 레몬이 워낙 괜찮았던 관계로 자몽 역시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다.


소개

짐빔 하이볼 자몽 (JIM BEAM Highball Grapefruit) 캔 표지

짐빔 하이볼 자몽은 산토리(Suntory) 소속의 버번위스키 짐빔(Jim Beam)을 넣어 만든 제대로 만든 하이볼로, 실제로 산토리 본사에서 만드는 레디 투 드링크(RTD) 음료이다.

사실 향이 옅은 스카치위스키 종류에 레몬, 라임, 오렌지 같은 시트러스를 가니쉬 해서 하이볼을 만드는 것은 익숙한데, 버번위스키에 자몽을 타는 건 개인적으로 생소하긴 하다.

그래도, 호로요이(ほろよい)를 마셔본 사람들은 느낄 수 있겠지만 산토리는 이런 레디 투 드링크(RTD) 음료를 정말 잘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니까. 분명히 잘 만들지 않았을까?


짐빔 하이볼 자몽 맛과 향

짐빔 하이볼 자몽 (JIM BEAM Highball Grapefruit)의 내용물을 한잔 따라 놓은 사진

역시 레몬과 마찬가지로 은은한 자몽향이 느껴진다. 특별히 알코올 향이 난다거나 버번 위스키향이 진하거나 한 느낌은 없다. 맛도 은은한 자몽 맛이다.

산토리가 음료를 만들때 잘하는 것이 과일이나 원재료 향을 살리는건데, 이 음료도 은은하긴 하지만 실제 자몽 과육을 넣었나 싶을 정도로 생생한 자몽의 맛이 난다. 그리고 자몽 특유의 약간의 쌉쌀함도 가지고 있다.

근데 맛 자체가 워낙 은은해서 쌉쌀함도 눈 부릅뜨고 마셔야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버번 위스키의 맛은 전반적인 베이스로 은은하게 깔려있는데 사실 넣은지도 모르게 들어 있다.

버번 위스키 특유의 캬라멜 같은 향이 첫맛과 끝맛으로 아주 옅게 난다.

저급한 주정의 씁쓸함과 말도 안되는 설탕 같은 달콤함도 없어서 좋다.

대신 짐빔 하이볼 레몬을 리뷰할 때 부터 느낀거지만 이 음료는 얼음컵에 마시기 보다는 시원하게 해서 그냥 캔으로 마시기를 추천한다.


짐빔 하이볼 자몽 원재료 및 제품정보

짐빔 하이볼 자몽 (JIM BEAM Highball Grapefruit) 원재료 및 제품정보

짐빔하이볼 자몽 [자몽주스 0.7%, 합성향료(자몽향) 0.08%] / 350ml, Alc 5%

  • 원제료

정제수, 액상과당, 위스키, 이산화탄소, 주정, 자몽주스 0.7%, 구연산, 구연산삼나트륨, 합성향료(자몽향) 0.08%, 자당시럽


결론

이렇게 해서 이번 시간에는 자몽 짐빔 하이볼 자몽 (JIM BEAM Highball Grapefruit)에 대한 리뷰를 해 보았다.

역시 잘 만들었고 전반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음료였다.

자몽청 하이볼이 아니라 진짜 자몽 하이볼을 맛볼 수 있는 음료라고 생각한다.

특히 평소에 자몽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담이지만 일본 내수용 호로요이는 여행 가서 전부 마셔보려 해도 며칠은 마셔야 할 정도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믿기 힘들 만큼 잘 만드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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