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음료는 지난번에 리뷰한 쿨피스 톡 스파클링 파인애플 맛 제로에 이은 “쿨피스 톡 스파클링 복숭아 맛 제로”이다.
사실 쿨피스는 파인애플보다는 복숭아랑 자두 맛이 가장 많이 팔리는 맛이 아닌가 싶은데 복숭아, 파인애플 두 개가 잘 팔리면 자두 맛 제로는 조만간 출시해 주겠지.
기대는 하지만 안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복숭아랑 자두는 요구르트 섞어서 쿨피스로 만들면 결이 너무 비슷해서 눈 가리고 시음하면 자두를 복숭아라고 할 사람들 많은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어차피 매운 음식을 먹을 때 탄산음료를 마시면 고통이 두 배가 되기 때문에 오리지널 쿨피스를 마실 것 같은데 설탕 들어간 스파클링 라인은 그냥 제로로 전부 전환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여하튼 리뷰를 한번 해 보자.
쿨피스 톡 스파클링 복숭아 맛 제로 소개
풀네임으로 적으면 “마시는 유산균 쿨피스톡! Sparkling 복숭아 맛 Zero kcal”이다. 역시나 이름이 너무 길다.
쿨피스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복숭아 맛을 리뷰하게 되었기 때문에 쿨피스라는 음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았다.
이 음료의 오리지널은 무려 1980년에 출시해서 지금까지 40년이 넘게 판매가 되고 있는 제품이다.
원래는 해태 음료에서 나오던 것이 2000년대 들어서 동원F&B로 인수되어 지금은 동원F&B에서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의 칼피스가 원본이고 그걸 따라 만들지 않았나 싶은데 그 시절은 대한민국이 너무 힘들었던 시기이기도 하지만 일본이 워낙 호황기였기 때문에 따라 만들 수밖에 없었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당시 일본 도쿄의 땅을 전부 팔면 미국 전체 땅을 살 수 있을 정도라고 할만한 부흥기였으니까 어느 나라라도 비교하면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
하지만 지금은 좀 다르단다.
당시 국내에 유산균을 사균으로 만드는 기술이 없었던 것인지 칼피스와 다르게 생유산균이 들어간 음료로 판매가 되었는데 “오히려 좋아.”느낌이랄까.
하지만 지금 리뷰하는 제로에는 유산균 사균체 분말이 들어갔다. 포스트바이오틱스라고 해서 장내 유익균들의 먹이가 된다고 한다.
맛과 향
맛은 딱 쿨피스 복숭아 맛이다. 요구르트에 걸쭉한 복숭아 주스 섞은 맛.
하지만 점도가 오리지널만큼 걸쭉하지는 않고 탄산이 섞인 게 다른 정도다.
복숭아 사탕을 거의 다 먹었을 때와 비슷한 강한 복숭아 사탕 향이 난다.
쿨피스 복숭아 오리지널은 흰 복숭아(백도) 색을 띠는 우유 같은 질감을 가진 걸쭉하고 탁한 느낌의 음료라면 쿨피스 톡 스파클링 복숭아 맛 제로는 노란 복숭아(황도) 색깔이고 비교적 맑은 느낌의 음료이다.
물론 그냥 복숭아 맛 탄산음료들보다는 확실히 탁한 느낌이지만, 황도 통조림을 믹서기에 갈아서 사이다랑 요구르트 섞은 맛이라고 표현해야 해야 할까 싶다.
맛있다는 이야기지만 파인애플 마셔보고 복숭아도 오리지널 같은 느낌이 날 줄 알았는데 조금 다른 것 같다.
역시나 라벨에는 쿨피스톡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다.
음료 병 내용물을 분홍색으로 칠해서 복숭아라는 것을 강조했다. 파인애플은 노란색이었다.
수박, 사과 등 과일과 쿨피스톡을 섞어서 시원하고 맛있게 화채 만들어 먹으라고 적혀 있고 떡볶이나 불닭 등 매운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다고 적혀 있다.
1번으로 화채 해먹으면 맛있다고 하니까 한번 먹어보고 싶기는 하다.
적은 사람이 직접 먹어보고 맛있으니까 써 놓은 거겠지…
원재료 및 영양정보
원재료로는 복숭아농축액(이스라엘산, 이스라엘 안가봐서 복숭아 맛있는 줄은 잘 모른다. 이 블로그에 이스라엘 친구들 자주 오던데 보고 있나?),
정제수, 몽크 후르츠 농축과즙(중국산), 포스트 바이오틱스 유산균사균체분말(국산), CMC-Na, 비타민C, DL-사과산,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구연산, 카로틴, 향료 3종, 혼합제제(향료, 글리세린, 가공유지, D-소비톨액, 아라비아검, 정제수, 자당지방산에스테르, 주정), 이산화탄소가 들어갔다.
원재료는 이전에 리뷰했던 쿨피스 톡 스파클링 파인애플 맛 제로랑 복숭아 농축액만 제외하면 완전히 동일하다.
그리고 복숭아농축액이 0.05%가 들어갔는데 게임 아이템 드롭율이라 생각하면 화가 나는 확률이지만 음료에 들어간 함량으로는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 경우다.
보통 0.01%~0.03% 넣고 천연 향료 함유라고 엄청 크게 써 놓으니까.
영양정보를 보면 총 내용량 340ml 중 나트륨이 85mg으로 제로 음료치고 많이 들어 있는 편이다. 사실 한 20mg 정도 차이가 나는데 이 정도 차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리고 탄수화물 1g, 지방 0.4g이 포함되어 있고 다른 영양분은 이름에 걸맞게 전부 제로다.
쿨피스 톡 스파클링 복숭아 맛 제로 결론
유산균음료답게 개봉하면 가능한 한 빨리 마시고 직사광선 피해서 보관하고 냉장 보관하라는 안내문이 라벨에 적혀 있다.
상할 수 있으니까 개봉하면 금방 마셔주도록 하자.
필자는 개인적으로 살이 단단한 주황색 복숭아 말고 살이 무르고 부드러운 흰색 복숭아를 좋아하는데 아쉽다.
그래도 설탕 없는 쿨피스를 죄책감 없이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건 좋다.
과당이나 설탕을 마시는 것보다는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감미료인 아스파탐도 함유되지 않았다.
아스파탐이 속해 있는 발암물질 2B 군에 함께 포함되어 있는 식품들을 보면 김치, 알로에 베라 등이 있다.
이 정도면 오히려 많이 먹어 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쿨피스 톡 스파클링 복숭아 맛 제로 리뷰는 여기까지.
쿨피스 톡 스파클링 파인애플 맛 제로 리뷰는 앞에 있는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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