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하게 된 음료는 매운 음식의 동반자 쿨피스를 탄산음료 버전의 제로 음료로 재탄생 시킨 쿨피스 톡 스파클링 파인애플 맛 제로이다.
사실 이름을 전부 적어 보면 “마시는 유산균 쿨피스톡! Sparkling 파인애플 맛 Zero kcal”인데 이게 뭐 보안 수준 좋음으로 만들려고 만드는 비밀번호도 아니고 우연이라도 이름이 겹칠 일은 없을 것 같다.
오리지널 쿨피스는 자두, 복숭아, 파인애플 맛이 있는데 이번에 제로 탄산음료로 출시가 된 것은 복숭아와 파인애플 맛이다.
탄산음료 버전의 설탕 들어간 쿨피스는 요구르트맛, 스위트 망고 맛, 레드 자몽 맛 등 종류가 좀 더 다양하다.
여튼 정말 오리지널 쿨피스 맛이 나는지 리뷰를 해 보도록 하자.
쿨피스 톡 스파클링 파인애플 맛 제로 소개
매운 음식 좋아하는 사람 치고 쿨피스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매운 음식 먹기 전에 가서 쿨피스 하나 사오라고 하는 말이 일반적으로 통용이 될 만큼 우리나라에서 쿨피스라는 음료가 아주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쿨피스 자체가 매우 부드럽고 요구르트와 넥타류의 음료수를 섞은 것 같은 맛이 상당히 중독적인 맛으로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어렸을 때 탄산음료를 못 사 마시면 쿨피스를 마셨던 기억이 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옛날부터 가격이 매우 저렴했다.
요구르트 같은 유산균음료로 분류가 되어서 ‘장(腸)에도 좋겠는 걸?’이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들어있는 설탕의 양을 보면 그런 생각이 싹 가시는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쿨피스 하면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여름이 되면 문방구에서 200ml 종이팩에 든 쿨피스를 아이스크림 냉장고에 얼려서 팔았었다.
이제는 문방구도 보기 힘든데 이런 종이팩에 얼린 아이스크림은 더욱 보기 힘들어졌다.
지금 생각해 보면 위상상태가 별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추억이 많은 음료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쿨피스를 사서 집에서 해 먹어야 한다.
향과 맛
정말로 요구르트가 살짝 섞인 오리지널 쿨피스의 향이 난다. 그리고 맛도 오리지널과 거의 동일하다.
요구르트와 걸죽한 질감의 종이팩에든 파인애플 주스가 섞인듯한 맛이 난다.
탄산감도 적당하고 입안에 끈적한 흰색 끈도 남지 않는다.
정말 오리지널 쿨피스의 맛이 재현이 잘 된 음료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화감이 전혀 없다.
라벨 다 떼고 마셔도 쿨피스 파인애플 맛인 것을 알아챌 수 있을 것 같다. 잘 만들었다.
확실히 합성감미료의 단맛이 시트러스 음료보다는 레몬이나 오렌지 같은 단맛보다는 망고, 복숭아, 파인애플, 자두와 같이 넥타류로 나오는 과일 쥬스의 맛을 내기에 유리한 것 같다.
뒷편에 더 맛있게 먹는 법도 쓰여있다. 수박, 사과 등 과일과 쿨피스톡을 섞어 시원하고 맛있게 쿨피스 화채를 해 먹거나 떡볶이, 불닭 등 매운 음식과 찰떡궁합이니까 함께 먹으라고 적혀 있다.
이건 뭐.. 틀림없는 사실이다.
원재료 및 영양정보
원재료로는 정제수, 파인애플농축액(베트남산, 베트남 파인애플 맛있다.), 몽크 후르츠 농축과즙(중국산), 포스트 바이오틱스 유산균사균체분말(국산), CMC-Na, 구연산, 카로틴, 향료 3종, 비타민C, DL-사과산,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혼합제제(향료, 글리세린, 정제수, 자당지방산에스테르, 가공유지, D-소비톨액, 아라비아검, 주정), 이산화탄소가 들어갔다.
단맛은 몽크 후르츠,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가 내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아스파탐은 들어가지 않았다.
포스트 바이오틱스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된다는 유산균으로 알고 있는 재료 일 것이고 비티민C도 들어갔다.
그리고 CMC-Na(카르복시 메틸 셀룰로오스 나트륨)이 뭔지 궁금해서 찾아 보니 물에 잘 녹는 섬유소의 일종으로, 음료수나 식품에 첨가하면 질감을 부드럽게 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며 성분들이 고르게 분산되도록 하여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되는 물질이라고 한다.
그리고 무색이며 냄새나 맛이 없어 음료의 맛이나 색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안전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아마도 점도를 일정하게 맞춰주는 물질인 것 같다.
영양정보를 보면 점도가 좀 있어서 그런지 지방이 0.4g 들어 있고 탄수화물이 1g 들어있다.
나트륨은 65mg으로 조금 많이 들어 있는 편이다.
그래도 이건 뭐가 들어있다고 하기 힘든 영양정보라고 생각한다.
쿨피스랑 점도까지 비슷하게 만든 달콤한 탄산음료가 340ml 당 8kcal라니… 매우 훌륭하다.
쿨피스 톡 스파클링 파인애플 맛 제로 결론
직사광선은 피하고 서늘한 곳에 얼지 않게 보관하고 개봉 후에는 빨리 먹으라고 적혀 있다.
탄산음료를 김 다 빠지는데 개봉해서 오래두고 계속 마실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만 뜨거운 날이나 상온에 오래 두면 변질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이건 오리지널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잘 만든 음료라고 느꼈다.
거기에 쿨피스를 설탕에 대한 죄책감 없이 마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건 정말 잘 만든 음료라고 생각했다.
매운 음식을 자주 먹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운 음식을 먹게 되면 이 음료는 일 순위로 생각하게 될 것 같다.
쿨피스 톡 스파클링 복숭아 맛 제로 리뷰는 앞에 있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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