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의 명가 배스킨라빈스 31의 브랜드를 가지고 새롭게 선보이는 배스킨라빈스 애플민트 스파클링 제로 는 아이스크림을 넘어 음료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출시를 꿈꾸고 있다.
이 리뷰에서는 배스킨라빈스 애플민트 스파클링 제로의 맛과 향, 그리고 이 제품이 왜 풋사과와 민트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선택인지 알아보도록 한다.
배스킨라빈스 애플민트 스파클링 제로 소개
배스킨라빈스는 그 이름만으로도 아이스크림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브랜드이다.
처음에 출시 되었을 때 무슨 아이스크림을 저 가격을 주고 사먹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브랜드 였는데 그런 이야기를 듣는 브랜드들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대박이 나더라. 그 가격 주고 사먹는 있유가 있었던거다.
당시 어린 마음에 어른들을 따라 그런 이야기를 했었지만 그 이후 소년은 성장해 군생활을 하게 되었고 군생활 당시 휴가가면 먹고 싶은 것 탑3 안에 드는 음식이 바로 베스킨라빈스 31에서 나온 ‘체리쥬빌레(Cherry Jubilee)’라는 아이스크림이었다.
이번에는 그 특별함을 한 단계 더 넓히기 위해 아이스크림 시장을 넘어 음료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애플민트 스파클링 제로를 선보이게 되었나 싶었지만 그냥 PB상품이었다. 배스킨라빈스 31은 아이스크림만 지조있게 만드는 회사였던거다.
여하튼, 애플민트 스파클링 제로는 배스킨라빈스의 시즈널 메뉴로 인기를 끌었던 애플민트 아이스크림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 같은데 산뜻한 풋사과의 달콤한 맛과 시원한 민트의 조화는 여름철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조합으로, 아이스크림과 음료 모두에서 독특한 맛을 선사한다.
맛과 향
우선 색을 보면 약간 마시면 안될 것 같은 색이다.
녹색이라기 보다는 비취색에 가까운데 투명하지 않고 탁하다.
얼마전에 유튜브 닥터프랜즈 채널에서 ‘비소의 역사’라는 영상을 봤는데 비슷한 색인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음료를 따르면 풋사과와 민트향이 강하게 올라온다. 사과향은 방향제에서 맡을 수 있는 풋사과향이다.
그리고 민트향은 생 민트잎을 넣은 모히또 만큼 난다.
사실 오리지널 레시피 모히또에는 애플민트라는 민트향과 사과향이 연하게 나는 민트가 들어간다.
거기에 진짜 민트를 넣어 버리면 민트술이 되어 버린다. 근데.. 여기 들어간 건 마셔보지 않아도 그냥 민트다.
한 모금 마셔보면 상큼한 풋사과의 맛과 향이 나면서 진짜 민트를 먹었을 때 나는 박하와 같은 시원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약간의 풋사과의 떫은맛까지 재현했다. 이건 정말 잘 만들었다.
롯데 껌 중에 스피아민트라는 껌이 있는데 그 껌을 씹으면서 풋사과가 그려진 데미소다 애플을 마시는 느낌이다.
오히려 그렇게 먹는 것보다 향과 맛이 더 진하다.
그런데 이게 0kcal라는 이야기니까. 민트와 풋사과 때문에 호불호는 탈 수 있어도 이건 정말 잘 만든 음료인 건 맞는 것 같다.
이건 민트 좋아하는 사람이면 단종되는게 두려울 것 같다. 민트 들어가면 대게 단종 되니까.
원재료 및 영양정보
우선 왜 이렇게 잘만들었나 했더니 과일 음료 장인 회사 OKF(오케이에프)에서 만들었다.
이 회사에서 제로 음료는 안만드는 줄 알았는데 OKF(오케이에프) 홈페이지에 가 보니 다섯 종류나 있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한번도 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뭔가 기껏 만들어 놓고 아무도 그게 있는 줄도 모르면 좀 억울할 것 같기는 하다.
들어간 재료들을 보면 무수구연산, 향료1 (사과향), 향료2 (민트향), 향료3(천연향료/민트향), 향료4 (사과향), 혼합제제(글리세린, 정제수, 아라비아검, D-소비톨액, 자당지방산, 에스테르, 정제가공유지, 주정, 향료), 사과농축액, 몽크후르츠농축과즙,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홍화황색소, 치자청색소, 정제수, 이산화탄소가 들어갔다.
아스파탐 들어가서 이 음료는 단종의 위험이 있기는 하다. 단종이 되더라도 리뉴얼이 돼서 다시 나와주면 좋을 것 같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스파탐이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안 하지만 그래도 찜찜해 하는 사람이 있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빼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옛날에 단맛 내는 비슷한 감미료 중에 사카린이라는 물질을 발암물질로 만들어서 전부 철회했 다가 나중에 발암물질이 아닌 것으로 판명나고 사실은 당뇨환자들한테 도움도 될 수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나도 계속 안먹는 거 보면 언론에서 그런 이야기 한번 하는 게 무섭긴 하다.
아스파탐도 나중에 그렇게 될 수 있다.
나트륨 8mg, 탄수화물 1g이 들어가고 나머지는 역시 제로 음료에 걸맞는 “0”이다. 나트륨이 생각보다 훨씬 적게 들어갔다.
이 정도면 향만 나는 물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배스킨라빈스 애플민트 스파클링 제로 결론
제로 칼로리로 건강을 염두에 둔 소비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 음료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며, 애플 민트의 신선함은 기존 음료와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름이 애플 민트인데 애플+민트지 애플민트와는 다르다. 애플민트 보다 향이 50배는 강하다.
그래서 이 음료는 향이 강한 만큼 칵테일을 타 마시면 상당히 훌륭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보드카나 럼이랑 어울릴 것 같고 칵테일을 만들어서 하이볼로 마시면 맛이 좋을 것 같다.
필자는 모히또를 타 마시려고 집에서 애플민트를 직접 키우고 있다. 화분 가게 가면 조그만 분재 하나에 3천원이면 구매 가능하다.
이걸 실제로 칵테일로 만들려면 애플 퍼커, 크림 드 민트, 보드카, 얼음, 탄산수. 이렇게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이걸 한큐에 제로 칼로리로 해결하는 거다.
민트 잎으로 가니시만 해주면 끝. 아주 훌륭하다.
애플민트 스파클링 제로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문화와 연결된 새로운 맛으로의 여정을 제안하며, 그 특별한 맛과 스타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매우 잘만든 음료이고 풋사과와 민트를 좋아한다면 이 이상의 음료는 없을 것 같다.
함께 출시된 ‘배스킨라빈스 레인보우 샤베트 스파클링 제로‘의 리뷰는 앞에 있는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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